[뉴스] 농구부, U-리그 고려대 상대로 48-58 패배…하반기 첫 두 경기 연패
【국제】 농구부가 지난 11일 선승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전에서 48-58로 패배했다.
이날 농구부는 1쿼터 초반부터 순조로운 분위기로, 5분 동안 7-0 리드를 이어갔다. 고려대는 뒤늦게 추격하며 1쿼터는 11-10으로 마무리됐다. 2쿼터에서 농구부는 잦은 턴오버로 연속득점을 허용하며 21-4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는 한 자릿수까지 격차를 좁혔지만, 역전에 실패하며 48-58로 졌다.
주장 우상현(스포츠지도학 2022) 선수는 “2쿼터 무렵 상대에게 외곽 슛을 허용하다 보니 팀 자체가 흔들려 수비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 것이 패인이었다”고 돌아봤다. 최근 부상에 대해 우 선수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3, 4주가량이 지난 상태이지만, 부상 이후 시합 중 슈팅 밸런스를 잡는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 지승현(스포츠지도학 2022) 선수가 림으로 쇄도하고 있다. (사진=도은오 기자)
고려대전에서 패배하며 우리학교 농구부는 U-리그 하반기 첫 2경기에 모두 패배했다. 앞서 농구부는 지난 2일 열린 U-리그 하반기 개막전에선 중앙대를 상대해 62-79로 패배했다.
두 경기 모두 안세준(스포츠지도학 2022) 선수와 김서원(스포츠지도학 2023) 선수의 부상 공백이 드러났다. 김현국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 정상적인 라인업 가동이 힘들었던 점과 상대의 외곽 슛을 쉽게 허용한 것이 패인이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일관성 없는 판정과 더불어 U파울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추후 경기를 위해 “선수들이 개인 공격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팀플레이를 보강하는 점과 리바운드 싸움을 이길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선수는 “이제 U-리그 경기가 3경기 정도 남았는데, 우리학교가 모든 경기를 다 이겨야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팀의 주장으로서 어떻게든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찬 기자 yechan@khu.ac.kr
도은오 기자 eunohdo@kh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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