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학술전자정보박람회’ 서울 중앙도서관서 열려…국제는 11일 개최
【서울】 지난 9일 ‘2025 학술전자정보박람회’가 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학술전자정보 자원을 교내 구성원에게 한눈에 소개하고, 관련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1일에는 국제캠 중앙도서관 로비에서도 박람회가 열릴 계획이다.
이날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는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출판사와 벤더의 부스가 줄지어 설치됐다. 학생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학술정보 활용 방법을 알아봤다. 현장 상담을 통해 학술정보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궁금한 점을 알아가기도 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2025 학술전자정보박람회’ 현장 (사진=중앙도서관 제공)
현장에는 ▲조브(JoVE) ▲프레스리더(PressReader) ▲디비피아(DBpia)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등 16개 학술정보 업체가 참여했다. 영상 논문 저널인 조브는 비디오를 통해 실험 기법과 연구 사례를 영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프레스리더는 해외 신문과 잡지를 원문 그대로 열람할 수 있는 전자 간행물 서비스다. 프레스리더 부스에서는 ‘워싱턴포스트’, ‘더가디언’ 등 해외 주요 일간지와 ‘보그’, ‘엘르’와 같은 유명 잡지를 무료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홍보되고 있었다. 교내 와이파이 인증이나 기관 이메일 가입을 통한 접속 방법도 소개됐다.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부스에는 많은 학생이 모여들었다. 전자책 목록을 둘러보거나, 직접 전자책 검색 기능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부스를 담당한 교보문고 전자도서관 소속 안상근 씨는 실제 검색 과정을 시연하며 이용 방법을 설명했다. 안 씨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책과 정보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전자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이 아니라,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캠퍼스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학술연구정보 서비스 디비피아 부스에서 한 학생이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중앙도서관 제공)
참가 학생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김서영(식품영양학 2017)씨는“도서관에 이렇게 많은 서비스가 있는지 이번에 알게 됐다"며 "진로와 관련해 유익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알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국제캠에선 오는 11일,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서 서울캠과 마찬가지로 박람회가 개최된다.
박람회는 온라인으로도 1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025 학술전자정보박람회 온라인 전시부스’에 접속해 원하는 부스를 방문하고, 퀴즈를 풀고 체험하며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에는 전자책·국내외 전자저널·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하는 20여 개 부스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전자 자원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검색과 자료 활용을 실습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리터러시'를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중앙도서관 측은 밝혔다. 중앙도서관 학술연구지원팀 유현경 계장은 “이번 박람회가 단순한 자원 소개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과제나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술정보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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