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농구부가 최근 홈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6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9일 명지대를 상대로 64-61로 승리를 챙겼지만, 지난 6일 연세대에 71-90으로 패배했다. 다만, 중국 Sias대학 초청 대회로 해외에 다녀온 피로도를 감안하면, 귀중한 1승을 챙긴 셈이다.
대학농구 U-리그는 정규시즌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우리학교는 지난해 14경기에서 8승 6패를 기록하며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만, 3위 건국대를 상대로 8강에서 76-77로 패하며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 농구부가 최근 홈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으며 올해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사진=농구부 프런트 제공)
현재 순위는 6위지만, 4위를 노려볼만하다. 고려대와 연세대가 나란히 9경기 전승을 기록 중이고, 그 아래 성균관대가 7승 2패 단독 3위로 3강 구도가 잡혔다. 우리학교는 4위 중앙대, 5위 한양대와 같이 5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시즌 종료까지는 7경기가 남았다.
올해 목표는 ‘결승 진출’이다. 김현국 감독은 “작년에는 4학년 없이 경기했기 때문에 전력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올해는 꼭 결승까지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면서 변수는 역시 부상이다. 김 감독의 걱정은 무엇보다 에이스 포워드 배현식(스포츠지도학 2024) 선수의 부상이었다.
농구부는 배 선수가 지난 4월 건국대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배 선수는 “부상 이후 아직 100%는 아니지만 재활을 꾸준히 해서 70% 정도 올라왔다”고 전했다.
그래도 최근 승리한 명지대전에서 30분 35초를 소화하며 13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으로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연세대전 역시 27분 55초를 뛰며 9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돌아온 에이스에 더해 선수들이 골고루 골 맛을 보고 있다. 지난 연세대전에서는 패했지만, 배 선수에게만 득점이 쏠리지 않고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다.
향후 분수령은 오는 11일에 열리는 건국대전, 9월에 있을 중앙대전이다. 순위가 맞물려있는 팀과의 경기를 확실히 잡아야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 선수는 “초반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못 잡아서 지금부터는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당장 있는 건국대전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있어 중요한 경기고,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패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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