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기가 뭐하는 곳이죠?”…불친절한 표지판 서울캠 일부 개선, 국제캠은 개선 필요
# 우리신문은 지난 2019년 교내 현판의 부재와 표지판의 정보 전달 미비 문제를 보도한 바 있다. (관련기사: 표지판 없는 캠퍼스...“어디로 가야하죠, 선배님?”/대학주보 1644호/2019.03.18.) 7년이 지난 지금 양캠의 표지판 정비 현황을 알아봤다

▲ 입구에 현판이 없는 서울캠 생활과학대학 건물 (사진=박류빈 기자)
2019년 당시 가장 크게 지적됐던 문제는 눈에 띄지 않는 현판과 표지판의 불친절함이었다. 특히 현판이 한자로만 표기돼 있던 정경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은 그대로였다. 또한 현재 생활과학대학은 외부 현판이 없다. 경영대학은 작은 현판에 ‘오비스홀’이라고만 표기돼 있다.
올해 입학한 김하현(경영회계계열 2026) 씨는 “경희고등학교로 내려가야 하는데 표지판이 없어 길을 잃고 행복기숙사 뒤쪽으로 돌아가는 일이 빈번하다”고 말했다.
일부 건물은 변화가 있었다. 7년 전 한자 현판만 있었던 청운관은 건물의 입구 위에 한글표기가 생겼다. 완공된 후 현판이 없다고 지적됐던 스페이스21 건물엔 각각 한의과대학, 간호과학대학, 이과대학을 표기한 안내판이 설치됐다. 이에 서울캠 총무관리처 관리팀은 “기존의 표지판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우 보수 및 교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캠은 현판과 실제 건물 명칭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 홈페이지에 ‘국제ㆍ경영대학관’으로 명시된 건물의 입구에는 ‘동서의학대학원’이 적힌 현판이 설치돼 있어 혼란을 야기한다. 이 건물은 실제론 동서의학대학원으로 쓰이고 있다. 이는 국제경영학과가 해당 건물에서 퇴거한 이후에도 명칭이 변경되지 않아 발생한 문제다.
이처럼 실제 건물 명칭과 현판이 일치하지 않아 학생들은 혼란을 겪는다. 강정모(응용수학 2025) 씨는 “수강신청 후 강의계획서에 강의실이 국제ㆍ경영대학으로 표기됐는데, 들어본 적이 없어 찾아봤다”며 “어느 단과대의 건물인지 무엇을 하는 건물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한 양캠 모두 주요 건물의 위치를 알리는 표지판이 부족하다. 7년 전 여러 건물로 향하는 길이 하나의 표지판에 화살표로만 표시돼 방향이 불분명했던 것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았다.
양캠은 별도의 보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캠 총무관리처 관리팀은 “캠퍼스맵은 이미 홈페이지에 안내돼 있기 때문에 정문에 안내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국제캠 총무관리처 관리팀은 “현재까지 안내 표지판과 관련해 민원이나 불편 사항이 없어 보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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