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4년새 735명이 감소했던 학부 유학생 감소 추세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신문의 보도 이후, 국제처는 유학생 수가 2025학년도 2학기 2,405명을 저점으로 73명이 증가했음을 알려왔다. 이에 따라 현 시점 양캠 학부 유학생 수는 2,478명으로 집계된다.
국제처 글로벌입학팀은 유학생 수 반등의 주된 배경으로 교육부와 법무부가 공동 주관하는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에서의 우수인증대학 선정을 꼽았다. 이 제도는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관리, 교육과정 운영, 학사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입학팀은 “이런 공인 인증 지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인원 반등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교육지원팀 김은정 과장은 “유학생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우리학교의 유학생 정책은 양적 팽창에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음도 확인됐다. 김 과장은 “과거에는 유치 규모 자체가 중요했다면 이젠 입학생들이 우리학교에서 역량을 키워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교육지원팀은 지난 1월 『외국인 유학생 역량성장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지난 2025학년도 2학기부터 시행된 유학생 핵심역량 인증제인 ‘KHU-PASS(쿠패스)’ 제도 역시 역량 강화의 일환이다.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개선도 이뤄졌다. 학생마다 한국어 수준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학기부터 글쓰기 특강과 OA(한글·엑셀) 특강을 기초와 심화 분반으로 나눠 운영한다. 한 번만 수강하면 됐던 인증 시스템도 개편한다. 김 과장은 “단발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나선형 구조의 역량 개발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장학 제도와 교류 프로그램도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기존에는 학년과 무관하게 TOPIK(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 취득 시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나 1~2학년(최초 수혜자 한정)의 경우 지급액을 80만 원으로 인상했다. 저학년 시기에 한국어를 조기 습득해야 고학년 때 원활한 학사 이수, 해외 연수, 진로 준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유학생 대상 FGI(표적집단면접) 설문에서 제기된 “한국인 학생들과 교류할 기회가 부족해 소외감을 느낀다”는 의견을 반영해 지난 2025년 하계방학부터 실시한 프로그램도 있다. 유학생이 한국인 학생을 자신의 고향으로 초대하는 ‘Global SDGs Team Project’는 2026년 세계 대학평가(THE Awards Asia) 환경 부문 8개 팀 후보에 오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교육지원팀은 새로 도입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 과장은 “본격적인 유학생 역량 강화 계획을 시도한 두 학기 째 접어든 만큼 완벽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제도를 계속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과장은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지난 학기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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