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학생총투표가 무산되며 자유전공학부(자전)는 올해도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참여가 어려울 전망이다. 현재 보궐선거를 준비 중에 있는 자전은 정식 학생회 출범 시 추후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총학생회칙 제14차 개정안을 안건으로 한 이번 학생총투표는 세 차례의 연장투표에도 불구하고 최종 투표율이 43.52%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선거시행세칙 제53조 제1항 나목 “연장투표에도 불구하고 전체 투표율이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해당 투표는 무효로 한다”에 의거해 투표가 무산됐다.
이번 회칙 개정안에는 자전을 단과대 단위로 인정하고 자전의 중운위 참여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으나, 투표 무산으로 이 역시 실현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자전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운위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재우(포스트모던음악학 2020) 총학생회장은 “중운위 참여는 회칙에 근거해 운영되기 때문에 임의로 결정할 수 없는 사안”이라며 “현재로서는 자전의 중운위 참여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자전 내부에서는 학생회 공백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본래 지난 보궐선거 기간에 자전 학생회 선출 선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선거가 무산되며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됐다. 도유성(자유전공학 2026)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장)은 “선거 준비 과정에서 입후보를 희망한 두 선본이 모두 제출 서류가 미비해 자격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자전은 자체적으로 보궐선거를 추진 중이다. 도 비대위장은 “자전의 경우 학과 특성상 본선거를 보궐선거 시기에 치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본선거가 무산됐지만 한 번 더 선거를 치를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총학 측에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자전 보궐선거 관련 안건은 지난 2일 제7차 중운위에 제시됐으며 찬성 6표, 반대 5표로 출석인원의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됐다. 현재 자전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도 비대위장은 “선거 조건이 충족될 시 시기는 4월 말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전 측은 보궐선거를 통해 향후 정식 학생회가 출범한다면 중운위 참여를 위한 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 도 비대위장은 “작년 학생회장이 중운위에 참여하지 못 할 경우 학교의 중요한 안건이나 여러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어,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학생회가 구성된다면 회칙 개정 등 여러 방안을 통해 중운위 참여를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 회장은 중운위 단순 참관 등 대안에 대해 “확운위에만 참여 중인 다른 학과 단위에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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