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위조 공결 보도 뒤 달라진 병결 검토 학교 “추가 자료도 확인”
【국제】 지난달 30일 위조 진료확인서 공결 신청 보도 이후 우리학교가 교강사를 대상으로 병결 증빙서류 검토 강화를 요청했다. (관련 기사: 위조 진료확인서로 공결 신청… 학내 유포 정황도 대학 징계·형사처벌도 가능… 처방전 첨부 등 보완 필요/대학주보 1758호/2026.03 .30.)
교무처 학사지원팀은 단과대학 및 교강사를 대상으로 ‘등교가 불가능한 질병에 따른 출석 인정 신청 증빙서류 검토 철저 요청’이라는 내용의 업무연락을 발송했다. 학사지원팀은 학생이 제출한 증빙서류의 인적 사항, 병명, 진료 일자, 발급 일자 등 기재사항과 출석인정 신청 기간 및 사유가 부합하는지 확인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위조 의심 사례의 경우 진료확인서 외에도 처방전, 진료비계산서 등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단과대학 행정실에 관련 내용을 전달해 후속 조치를 검토하도록 안내했다.
일부 교수들은 병결 서류를 이전보다 면밀히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후마니타스칼리지(후마) 조운아(국어국문학) 교수는 “보도 이후 주변 교수들도 출석인정서류와 관련해 최근 문제된 경험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제출받던 진료확인서 외에도 처방전이나 약국 조제내역서, 영수증 등의 서류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구체적인 진료 내역이나 병명이 기재돼 있지 않은 서류는 반려하거나 재발급본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후마 최면정(국어국문학) 교수 역시 “기사를 본 뒤 기존보다 병결 서류를 좀 더 꼼꼼히 확인하게 됐다”며 “학생들도 관련 상황을 알고 있는지 전과는 달리 서류를 손에 든 채 사진을 찍어 첨부하더라”고 말했다.
반면 모든 학생을 잠재적 부정행위자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후마 이은봉(국어국문학) 교수는 “한두 명의 학생 때문에 모든 학생을 의심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보도 이후 병결 서류를 예전보다 꼼꼼히 살펴보게 됐다는 점을 제외하면 특별히 바뀐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학사지원팀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해당 사안과 관련한 별도의 추가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 우리신문에서 입수한 진료확인서 위조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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