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 ‘MATE(메이트)’ 총학
신창훈(행정학 2021) 총학생회장
한수연(Hospitality경영학 2023) 부총학생회장
# 2026학년도 총학생회(총학) 보궐선거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며 양캠 총학이 출범했다. 우리신문은 양캠 총학을 만나 당선 소감과 임기 동안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에서 당선된 'MATE' 신 정후보(왼쪽)와 한 부후보(오른쪽)의 당선 소감과 계획을 들어봤다. (사진=권도연 기자)
Q1. 당선 소감은?
총: 많은 학우들께서 저희를 믿어주고 소중한 한 표를 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 (부정투표 논란으로) 학생 자치에 실망하셨을텐데도 다시 한번 믿어본다는 마음으로 뽑아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잘 해야겠다는 걸 많이 느꼈다.
부총: 선거 과정에서 문제의식을 지니고 학교를 바꾸고 싶어 하는 학우들을 많이 만났다. 그들의 걱정과 고민을 들으며 공약을 구성했다. 학생 자치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은 간절함을 알아주셔서 감사하다. 학교를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마음 변치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Q2. 공약 이행의 우선순위와 학생들이 가장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변화는?
총: 임기 전 기간 어떤 공약을 언제 어떻게 진행할지 다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학교의 일방적인 마일리지 수강신청 제도 도입에 대한 대응이다. 학교에서 다음 학기부터 수강 신청 제도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당 제도에 대한 공론장을 빠르게 형성해 학우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개개인의 고민이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의제화되는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3. 매년 축제마다 발생하는 외부인 문제와 입장 지연, 대책은?
부총: 입장 줄을 확대하거나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장소를 늘리는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관례를 따르기보다 행사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검토해 총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시도할 생각이다. 사실 보안보다 안전을 더 생각한다. 입장 지연도 그렇지만 텐트를 치고 차도를 침범하는 등 지난해 발생했던 문제에 대비할 방법을 찾고 있다.
Q4. 교양과목 절대평가 확대, 향후 추진 계획은?
총: 2023년부터 논의된 사안이지만 캠퍼스 간 입장 차로 실행되지 못했다. 이번에는 양캠 총학의 연합 공약이라는 점이 다르다. 이미 우리학교의 절대평가 교양 과목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이 흐름을 활용해 필수 교양 전체와 배분이수 과목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Q5. 등록금 협상 대응 TF 상시화, 구체적인 시행 방안은?
총: 등록금심의위원회는 매년 1월에 열리기에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학생회가 단기간에 협상력을 발휘하기 쉽지 않다. 전대 학생회에서부터 TF를 상시 운영해 대학의 재정 운영 계획과 교육부 지침 등의 정보를 꾸준히 취합할 것이다. 이렇게 축적된 전략을 후임 학생회에 체계적으로 인수인계해 등록금심의위원회에서 협상력을 발휘하고자 한다.
Q6. 지자체·타 대학과의 협력이 필요한 공약이 많은데, 현실적인 추진 전략은?
총: 선거 국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치인들이 학생들의 수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를 활용해 의제화하고 그들을 설득하려 한다.
부총: 특히 동대문구 연합 상생학사나 타 대학과의 연합 포럼 등은 이미 구축된 협의체를 더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7. 학교와 학생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것인가?
부총: 학우들의 목소리 그 자체가 되고 싶다. 학교가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학우들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총학이 먼저 정확히 이해하고 상세히 설명하겠다. 단순히 학교에서 도입하는 제도를 카드뉴스로 만들어 알리는 것에 그치지 않겠다. 총학이 먼저 학교의 문제점을 인식해서 학우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학우들이 정말 필요로 하는 지점을 파악해 학교에 요구할 것이다.
Q8. 총학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총: 가장 중요한 가치는 학생 주권이다. 학생 주권은 학생 자치 기구 내 영향력에 국한되지 않고 학교의 주요 정책 결정 과정 전반에 학우들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일리지 수강신청 제도 도입이나 TF 구성처럼 그동안 학생 대표자인 총학이 학교 측과 논의해왔다. 그러나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거버넌스는 학우들의 의견을 담아내기에 한계가 있다. 학교가 학생들의 의견을 더 깊이 반영하도록 끊임없이 요구하고 건전한 공론장을 형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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