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제2기숙사 학생 식당 운영 업체가 ‘푸디스트’로 최종 확정됐다. 영업 시작일은 22일이다. 제2기숙사 측은 과거 발생한 위생 관련 논란에 대해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식사 품질 향상, 위생 관리 강화 등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디스트는 사조그룹 계열의 급식업체로, 지난 8월 진행한 제2기숙사 식당 운영 업체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최종 낙찰돼 현재 식당 영업 준비를 시작했다. 제2기숙사 행정실 조미희 대리는 “기술능력평가 비중이 높은 만큼 제안서 발표 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점이 최종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제2기숙사는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다양한 식사 인원에 맞는 좌석을 배치하는 등의 변화를 줄 계획이다. 조 대리는 “기존에는 카드 단말기 형식으로만 결제할 수 있었지만, 새롭게 키오스크를 2대 정도 도입할 것”이라며 “키오스크 결제 형태는 업체와 조율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테이블 배치는 1인 다이닝석, 4인, 6인, 8인석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이외에도 셀프 라면 기계가 기존 2대에서 4대로 늘어나고, 수제 샐러드·샌드위치 등 간편식 예약 판매도 이뤄진다.
식당은 지난 9일부터 환경 개선 공사에 돌입했다. ▲벽면 도장 ▲셀프코너 ▲식기류 ▲홀 테이블·의자(10월 예정) ▲조리실 주방 기구 50%가 교체된다. 자율배식대는 신설되고, 직화·뚝배기류를 위한 시설도 강화된다.
다만, 이전과 달리 주말에는 식당이 운영되지 않는다. 조 대리는 “최근 5년간 평균 주말 이용 식수가 낮은 것을 고려해 운영 비용을 평일에 집중 투입함으로써 식사 품질 및 서비스를 향상하고자 결정된 것”이라며 “구성원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존 학생 식당 점장, 조리 실장, 영양사, 조리사 등 주요 직책은 푸디스트 측에서 채용한다. 조리원은 희망자에 한해 업체 측과 협의를 거쳐 채용된다. 위생 문제와 관련해서 조 대리는 “과거 발생한 식사 품질 및 위생 관련 민원 사항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으며, 식사 품질 향상, 위생 관리 강화 등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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