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6년 KUSF 대학스포츠 U-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우리학교 축구·농구·야구부가 플레이오프(왕중왕전)을 준비하고 있다.
축구부는 U리그 3권역에서 조 2위를 기록하며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지막 상대는 현재 승점 3점 차이로 조 1위인 아주대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에서 아주대와 동률을 이루는 만큼, 조 1위까지 올라서기 위해서는 득실 차를 뒤집을 만큼의 큰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패할 경우, 조 3위인 명지대와의 승점 차 역시 3점, 득실 차는 2점 차에 불과해 최종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 1위 도전과 동시에 현재 순위를 지켜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축구부 김광진 감독은 “현재 선수단 인원이 22명에 불과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지만, 선수들 역시 조 1위와 우승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다”며 “앞선 맞대결에서 패한 아주대를 상대로는 상대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이전과 다른 방식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시즌 축구부의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다”며 “후회없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농구부는 안정적인 위치에서 시즌 후반기를 맞이한다. 현재 12승 2패라는 성적으로 U-리그 2위에 올라 있으며, 정규 리그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자체는 확정적이지만,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끝까지 수성할 경우 플레이오프 8강과 4강 두 경기를 모두 홈에서 치르는 이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남은 경기에서의 순위 싸움이 중요하다.
농구부 김현국 감독은 상승세의 비결로 ‘이타심’을 뽑았다. 김 감독은 “4학년 고참들이 개인 욕심을 버리고 팀을 위한 궂은 일을 자처하며 후배들을 이끄는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며 “이러한 행동들이 팀에게 위닝 멘탈리티를 불어 넣어준 거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성균관대, 중앙대, 고려대와의 초반 3연전에서 최소 2승 1패를 거두는 것이 1차 목표”라며 “현재 성적에 만족한다면 제자리걸음이기에 플레이오프 결승 진출까지 한 단계씩 거침없이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야구부는 권역 예선 B조에서 조 5위로 왕중왕전행 막차를 탔다. 가을 무대에 어렵게 합류했지만, 지난 3일 김포대와의 25강전에서 4-1로 승리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안착한 상태다.
야구부 최태원 감독은 “올해 전체가 아쉬웠다”며 험난했던 전반기를 돌아봤다. 이어 “원인을 되짚어보니 선수들이 아니라 나의 선수 운영 방식에 부족함이 있지 않았나 자가 진단을 했다”고 말했다. 반성은 25강전의 ‘믿음의 야구’로 이어졌다.
최 감독은 “투수가 연달아 폭투를 2개 던졌을 때 예전 같았으면 바꿨겠지만 계속 밀고 나갔다”며 “선수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게 되면 또 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매 대회 항상 우승을 생각하고 임한다”며 “선수들이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항상 도전적인 마음으로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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