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중한(조소학 2021)씨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김정우 기자)
【서울】 우리학교 미술관 KUMA (미술대학 4층)에서 미대와 국민대 자동차모빌리티대학이 협업한 《INTER-ACTION: 힘의 대화》 전시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미대 노진아 교수와 우리학교 미대 조소과 학생들 12명과 국민대 자동차공학과 학생들 그리고 외부 작가 12명이 참여하는 공동 전시다. 양교 학생들이 하나의 작품을 공동 제작하는 방식이 아닌, 각자의 전공을 확장한 결과물을 한 곳에 모아 선보이는 형태로 구성됐다. 공학과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상호작용을 통해 기존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공학적 메커니즘과 동력 요소를 작품의 주요 매체로 끌여올렸다.
전시를 지도한 미술대학 노진아(예술공학) 교수는 “기술을 배우는 자동차공학과 학생들은 드로잉을 배우고, 예술을 배우는 조소과 학생들이 뉴미디어를 작품에 결합해 전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실제로 필드에서 활동하는 키네틱 작가분들이 참여하니까 학생들이 작품 출품에서 겪는 어려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실제 전업 작가분들을 만나고 작업 태도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는 기계적 구조와 미술적 사유가 결합된 다양한 입체 및 키네틱아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에 참여한 소중한(조소학 2021)씨는 본인의 작품에 대해서 “신도시가 가지는 불완전함을 작품을 통해 드려내려고 했다”며 “비어있는 상가건물에서 레퍼런스를 얻어 골조나 전선을 드러나게 설계하고, 코딩과 아두이노 같은 공학적 요소를 통해 전구의 깜빡거림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업물을 거리두고 볼 기회가 잘 없는데, 미술관에 작품을 전시하면 객관적으로 작품을 볼 기회가 생긴다”며 “다른 사람들이 작품을 보고 어떻게 느끼는지가 좋은 영감이 되는 것 같다”고 전시 소감을 전했다.
방문자 허석우(사회학 2025)는 “친구가 전시를 한다고 하여 응원 차 방문했다”며 “기계적인 요소를 조소로 표현한 것이 인상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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