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 저녁 학식 먹는 건 기분이 좋음
웹진 Focus – 양 캠퍼스 ‘총장-학생과의 대화’ 개최
외부언론 – 김소은·오지연 학생,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저녁 학식 먹을 때 기분이 좋다는 글이 51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저녁 학식 먹는건 기분이 좋음> (2026.10.26.) 작성자는 “한적하고 밥먹는 사람들도 여유로워 보이고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하려는 걸까 수업 끝나고 집에 가려나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을까 이런저런 생각들이 든다”라고 썼다. 댓글에는 “tmi) 그 중 50%는 학교에 남아서 cpa 공부를 하려는 청현재 사람들이다”, “낭만 있구만”, “사람 없어서 좋은거 ㅇㅈ”, “청운관 저녁 학식도 해요?”, “아침식사는 더 좋음 천원이 달달하거덩” 등이 달렸다.
양 캠퍼스에서 ‘총장-학생과의 대화’가 개최됐다. (학생의 목소리로 경희의 내일을 묻다/경희대 웹진 Focus/2026.10.27.) 국제캠퍼스에서는 ‘전지적 총장 시점’을 주제로 총장의 일상과 교육 철학을 이야기했고, 서울캠퍼스에서는 ‘학생의 목소리로, 경희의 내일을’을 주제로 대화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대화는 밸런스 게임과 요즘 학생들 사이의 유행 이야기로 가볍게 문을 열었다. 가을 대동제가 화제에 오르자 김 총장은 81학번 시절을 떠올리며 “우리 때와 달리 요즘 축제는 정말 축제다워서 부럽다”며 웃었다. 다전공·융합전공 등 교육과 관련해 다양한 제도 변경이 이뤄지고 예고된 만큼 교육 혁신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이에 김 총장은 교육을 “아직 변화할 것이 많은 아픈 손가락”이라고 표현하며 “교육은 학생에게 자기 확신을 심어주는 장이 되어야 한다”는 교육 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많이 가르치기보다 핵심을 가르치고 응용은 학생의 몫으로 남기는 토론·프로젝트 기반 교육을 강조했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육성하고, 그 연구력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학부생도 석사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역량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인문‧사회과학 데이터 연구소 미디어학과 이훈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6년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순수학문형 과제에 선정돼 「인간 중심 AI 기반 인문사회 의제 발굴 및 연구‧정책 연계 플랫폼 구축」 연구를 수행한다. (사람들의 관심을 읽어, 새로운 연구 의제를 찾다/경희대 웹진 Focus/2026.10.28.) 연구팀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남기는 디지털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사회적 관심을 포착하고, 이를 새로운 연구 의제로 발전시키는 체계를 구축한다. 사회의 관심과 학계의 연구 축적 정도를 비교해 아직 충분히 연구되지 않은 분야를 찾고, 이를 연구와 정책으로 연결하는 플랫폼도 개발한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정보와 콘텐츠는 크게 늘었지만, AI 활용은 주로 결과물을 생산하는 데 집중돼왔다. 이 교수는 이를 ‘AI 피로’와 ‘의미 빈곤’으로 설명했다. 그는 “자료와 AI 활용은 늘었지만,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을 두고 무엇을 걱정하는지 읽어내는 일은 오히려 더 가난해졌다”며 “그 결과 연구 의제는 사회의 실제 관심보다 학계 안의 논리로 정해지고, 정책은 공론화된 뒤에야 대응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연구소가 설립 첫해 구축한 데이터 수집·분석 체계를 장기적인 연구 기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 연구팀은 6년간 단계적으로 연구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2027학년도 1학기부터 수강신청 제도가 새롭게 개편된다. (수강신청 제도 개편, 사전수강신청·마일리지 제도 도입/경희대 웹진 Focus/2026.10.28.) 이번 개편의 핵심은 희망과목담기 단계에서 일부 과목의 수강신청을 미리 확정하는 ‘사전수강신청’ 제도와 학생이 과목별 선호도와 필요도를 직접 반영하는 ‘마일리지’ 제도의 도입이다. 과목마다 배정된 학년별 정원도 희망과목담기 기간에 공개한다. 이번 제도 개편은 선착순 수강신청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다. 선착순 수강신청은 과목에 대한 선호도나 필요도 보다는 인터넷 접속 환경이 수강 여부를 좌우했다. 이 외에도 수강신청 개시 후 1~2분 사이 접속이 몰리며 발생하는 서버 부하와 장애 위험 등으로 기존 제도에 대한 제도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다. 또한 열린전공·다전공 교육 확대와 함께 수강신청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만큼 양 캠퍼스 학사지원팀은 수강신청 제도 개선에 나섰다. 10월과 11월 학사지원팀과 각 단과대학 행정실이 함께 수강신청 시스템 통합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총학생회와 학생이 직접 새 시스템을 경험하며, 테스트 결과 도출된 보완 사항을 개선해 시스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2027년 1월 초 동시접속 부하 테스트를 거쳐 2027-1학기 수강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치외교학과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 (다시 만난 동문, 함께 여는 학과의 미래/경희대 웹진 Focus/2026.10.29.) 이번 행사는 동문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과의 발전을 함께 뒷받침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동문은 서로의 근황을 나누고,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선후배를 잇는 교류에 함께했다. 학창 시절의 인연을 되새기는 동시에 동문회의 지속적 활동을 위한 집행부 구성과 주소록 발간도 진행됐다. 이번 홈커밍데이는 00~20학번 동문을 중심으로 동문 네트워크를 다시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됐다.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해 온 동문이 다시 연결되고, 그 인연이 일회성 만남을 넘어 지속적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정비했다. 동문의 만남은 학과 발전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참석 동문과 이무길 정치외교학과 동문회장(78학번), 김현 명예교수(78학번)가 학과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일반대학원 정밀의료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소은 학생과 의학과 3학년 오지연 학생이 미국 스탠퍼드대학교가 발표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에 나란히 선정됐다. (경희대 김소은·오지연 학생, 세계 상위 2% 연구자 선정/아시아경제/2026.10.30.) 두 학생은 경희디지털헬스센터에서 연동건 교수의 지도 아래 데이터사이언스와 의학을 결합해 전 세계 각국의 질병 부담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왔다. 데이터 분석과 수리 모델링을 맡는 김소은 학생의 전문성과 임상 현장에서 핵심적인 질문을 발굴하는 오지연 학생의 의학적 지식이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냈다는 평가다. 타 대학에서 데이터사이언스를 전공한 뒤 경희대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진입한 김소은 학생은 세계보건기구(WHO) 데이터를 활용한 전 세계 사망 추정 연구를 시작으로 질병 발생 양상 예측, 경제적 손실 정량화 연구로 영역을 넓혀왔다. 나아가 인공지능(AI)과 딥러닝을 접목해 예측 모델의 정확도를 극대화하는 등 데이터사이언스와 보건의료를 잇는 핵심 융합 연구자로 성장하고 있다. 학부생 신분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지연 학생은 병원 실습을 통해 임상 경험을 쌓는 동시에 의료 빅데이터 연구를 병행하며 실제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근거로 풀어내는 의사과학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