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온라인 – 서울캠 총학생회 시국선언
온라인 커뮤니티 – SK 하이닉스 최종 합격 후기
웹진 Focus – 덕산 이건수 장학 ‘감사의 밤’ 개최
외부언론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개최
지난 6월 8일부터 14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서울캠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자치 대표자들이 네오르네상스관 앞에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서울캠 총학생회 시국선언… “국민의 한 표 가로막은 것은 단순 행정 실수 아닌 기본권 유린”/대학주보/2026.06.10.) 서울캠 총학생회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난 4일 성명문을 발표한 데 이어, 7일엔 전국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함께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간담회에 참석해 문제의식을 공유한 바 있다. 대표자들은 ▲국정조사·특별검사를 통한 진상조사 및 책임자 처벌 ▲국가 기본권 침해 구제 대책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 구조개혁 ▲시민 참여형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동시에 이번 행동이 특정 정당이나 국가기관을 향한 맹목적 비난이 아니라, 청년 지성인으로서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지키기 위한 선언임을 강조했다. 한편 국제캠 중앙운영위원회는 오늘 오후 6시 10분 연서명 방식으로 총 640명의 학생이 참여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국제캠은 “여야의 경쟁을 초월해 이 나라 민주주의의 절차와 시스템 그 자체를 분명히 지적하며 부당한 권력과 불의에 저항하는 지성의 대학생과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의 대표로서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4년에 가까운 취업 준비 끝에 결국 SK 하이닉스에 최종 합격했다는 글이 211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SK 하이닉스 최종 합격 후기>(2026.06.11.) 작성자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말은 모두들 포기하지 않으셨음 좋겠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뭔가가 부족하다면 자포자기하지 말고 부족한 것을 다른 걸로 계속 채우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라고 썼다. 자신의 학점, 전공, 경력, 자격증, 경험 사항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댓글에서는 “졸업하시고 반도체 공부 시작하신건가요?”, “후배입니다. 상반기에만 신소재 동기 선배 벌써 5명이네요.. 축하드립니다!”, “꺾이지 않는 마음”, “코멘토 부트캠프랑 렛유인 강의도 도움이 많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등의 내용이 달렸다.
평화의전당 로비에서 기부자와 장학생을 함께 초청하는 ‘나눔으로 잇고, 감사로 빛나는 밤 – 덕산 이건수 장학 감사의 밤’이 개최됐다. (덕산 이건수 장학 ‘감사의 밤’ 개최/경희대 웹진 Focus/2026.06.09.) 30여 년간 이어 온 장학사업의 결실을 되새기고, 사회에 진출한 장학생들이 기부자에게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건수 동문은 1990년대부터 일반 발전기금, 덕산 이건수 장학기금, 정치외교학과 기금, ROTC 장학기금, 개교 65주년 기념 발전기금 등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본교 누적 기부액이 30억 원을 넘어섰다. 덕산 이건수 장학은 1995년부터 2025학년도 2학기까지 총 567건, 229명의 학생에게 5억 8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생활지원비로 지급하는 한편 장애 학생, 탈북 및 다문화 학생, 개발도상국 출신 유학생 등에게도 배움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이건수 회장은 “내가 학교 다니던 시절에 경희 캠퍼스는 허허벌판이었다. 도서관 건물도 없던그 시절에 현재 경희의 국내외 위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 이런 점에서 경희학원 故 조영식 박사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분이다. 여러분들도 포기하지 말고 세계를 향하고 경희대를 세계 명문대학으로 만드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생물물리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하버드 의과대학 하택집 교수가 ‘고해상도 기술을 통한 의생명 연구의 진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의과대학, 하버드 의대 하택집 교수 특강 성료/경희대 웹진 Focus/2026.06.09.) 하 교수는 단일 분자 수준에서 생명 현상을 정밀하게 관찰하고 해석하는 기술의 개척자다. 하택집 교수는 이번 특강에서 ‘단일 분자 형광 에너지 전달(smFRET)’과 ‘광학 집게(Optical Tweezers)’ 기법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에서는 현대 의학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유전자 가위(CRISPR-Cas9)’ 기술의 한계 극복을 위한 최신 연구 성과도 공유됐다. 하 교수 연구팀은 ‘오프 타겟(Off-target, 비표적 절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빛을 쬐어주는 순간에만 유전자 가위가 활성화되도록 제어하는 초정밀 가이드 기술을 도입했다. 레이저 포커싱으로 세포 내 활성 상태의 가위 분자수를 수백 개 수준으로 대폭 줄여 부작용을 원천 차단하는 방식이다. 그는 3차원 공간 축(X·Y·Z)을 모두 빛으로 제어하는 이 기술을 1차원적 정밀함을 넘어선 ‘5차원 정밀 기술(5D Precision)’이라고 명명하며 암세포의 DNA 복구 기전 규명과 난치성 질환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화학공학과 오진영 교수 연구팀이 피부처럼 부드럽고, 자유롭게 늘어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전자소자 기술을 개발했다. (늘어나는 전자피부에 기억, 연산 기능더할 반도체 소자 기술 개발/경희대 웹진 Focus/2026.06.10.) 연구팀이 개발한 소자는 빛과 전기 신호에 따라 동작 상태를 제어하는 ‘신축성 광전 메모리 트랜지스터’다. 재구성형 로직-인-메모리(R-LIM) 반도체 기술이 소자의 핵심이다.기존 반도체 시스템은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와 연산을 담당하는 로직이 분리돼,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이른바 ‘폰 노이만 병목현상’이라 불리는 비효율이 발생한다. R-LIM 반도체 기술은 저장과 연산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고, 동일한 하드웨어가 서로 다른 논리 기능을 수행하도록 만든다. 이를 통해 단순히 신호 감지에만 머물렀던 기존 전자 피부의 한계를 넘어 데이터 저장과 연산을 하나의 소자 플랫폼 안에서 동시에 구현할 수있다. 개발 과정에서 연구팀이 가장 공들인 부분은 기계적 변형 속에서도 전기적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었다. 개발된 소자는 최대 30%의 인장 변형과 반복적인 기계적 스트레스 조건에서도 메모리 및 로직 특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오진영 교수는 전자피부 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관련 후속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그는 “인체에 부착되거나 삽입된 형태로 사람과 더욱 긴밀히 상호작용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저장하고, 해석하는 기능이 하나의 전자 피부 플랫폼 안에서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단(BK-LUPIC 사업단)이 키르기즈 공화국 비슈케크에서 제7회 국제간호포럼과 WHO 중앙아시아 간호정책 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키르기즈 공화국에서 제7회 국제간호포럼 개최/경희대 웹진 Focus/2026.06.12.) 이번 행사는 BK-LUPIC 사업단과 WHO, 키르기즈 공화국 보건부, 키르기즈 공화국 간호협회, 키르기즈 국립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중앙아시아 간호·조산 분야의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BK-LUPIC 사업단장 신현숙 교수는 “이번 행사는 학술 논의와 정책 실행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국제간호포럼은 키르기즈 공화국 보건부, 키르기즈 간호협회, 키르기즈 국립의과대학, 경희 Bright Kyrgyzstan 사업팀이 협력해 온 국제 교류 플랫폼이다. 올해는 WHO Europe이 추진해 온 중앙아시아 5개국 간호·조산 전략 논의와 결합해 정책 협의의 성격이 강화됐다. 이번 포럼과 협의회는 BK-LUPIC 사업단의 성과가 중앙아시아 지역의 정책 논의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사업단이 키르기즈 공화국에서 추진해 온 교육지원 과제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가 차원의 정책 목표와 연결됐다.BK-LUPIC 사업단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등과 간호 분야 연구 협력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동연구, 학술교류, 정책 협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경희 Fellow(교육)로 선정된 간호학과 신성희 교수를 만나 교육 철학과 실천,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들었다. (공감하는 마음으로 치유하는 간호사를 키운다/경희대 웹진 Focus/2026.06.11.) 신 교수의 교육 철학은 ‘공감’에서 출발한다. 오랜 정신건강 임상 경험을 통해 간호사에게 필요한 것은 지식만이 아니라 대상자의 삶을 이해하는 태도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2023년 일본 홋카이도 우라카와의 ‘베델의 집’ 연수는 이러한 교육 철학을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됐다. 신교수는 그곳에서 환자를 치료의 대상이 아니라 회복의 동반자로 바라보는 관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이런 철학은 언어에도 담긴다. 신 교수는 ‘정신질환자’보다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강조한다. 질환보다 사람을 먼저 보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학생들에게도 정신건강과 정신질환이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하며, 환자중심·당사자 중심 돌봄의 가치를 수업 전반에 담고 있다. 신 교수는 공감과 성찰을 강조하면서도 새로운 교육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생성형 AI, 블렌디드 러닝 등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수업에 어떻게 접목할지 탐색해 왔다. 이런 시도에는 대학의 제도적 지원이 힘이 됐다. 신 교수는 “지난해 교수학습개발원이 진행한AI 관련 특강과 연수가 수업 구상과 적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올해는 교수학습개발원의 QUEST 교육 모델에도 선정돼 조교 지원을 받으며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혼자 맡아야 했던 과정을 대학의 지원과 함께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참여형 수업도 한층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개최…새로운 도약 다짐/메디컬투데이/2026.06.12.)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6년 6월 12일 개원 이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의과·한방·치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전인적 치유와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재난거점병원으로써 중증·응급·필수의료의 책임을 넓히며 지역 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해왔다.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는 연구중심병원 전환, 상급종합병원 추진, AI·정밀의료 기반 융합 의학 강화, 개방형 바이오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추진은 단순한 등급의 문제가 아니라 고난도 중증질환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지역사회와의 약속”이라며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질적 혁신을 통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