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온라인 – 한국어 강사, 계약 조건 변경 요구에 본관 앞 선전전
온라인 커뮤니티 – “설국버스 시간 조정 함께 건의할 사람”
웹진 Focus – 전략을 실행으로 잇는 팀·실장 리더십연찬회 개최
외부언론 – 경희대 ‘2026 선진원자로 하계 단기강좌’ 개최
지난 7월 13일부터 7월 19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한국어 강사들이 학교 측이 제시한 근로계약 갱신 조건에 반대하며 지난달 29일부터 13일째 선전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어 강사, 계약 조건 변경 요구에 본관 앞 선전전… “무기계약직 명시 및 학교 주체 인정하라”/대학주보/2026.07.13.) 쟁점은 노사 합의 과정에서 사측이 제시한 ‘강의평가 평균 평점 4.0 이상 획득 시 계약 갱신 조항’이다. 한국어 강사들은 합의서에서 해당 조항을 삭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어 강사 처우를 둘러싼 노사 갈등은 국제교육원 원장이 1년 이상 공석인 상태에서 행정적 논의가 지연되며 심화됐다. 강사들은 교원이나 직원에 속하지 못하는 지위의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강사는 정규 과목을 담당하는 교원과 달리 시수에 따라 출퇴근과 급여가 결정되는 만큼 동일한 규정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노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1월 7일부터 단체협약과 동등한 효력을 갖는 합의서 작성을 목표로 공식적인 노사협의를 시작했다. 인사처와 국제교육원 행정실 등이 참여한 이 협의체는 현재까지 189일째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1월부터 한국어 강사의 임금ㆍ복지 처우를 명문화하기 위한 협의서 작성을 이어오던 중 신임 국제교육원 원장이 부임했다. 이후 기존에 논의되지 않았던 무기계약직 문구 삭제와 강의평가 평균 평점 4.0 이상을 계약 갱신 조건으로 하는 조항이 추가됐다. 노측은 이에 반발하며 이번 선전전에 나섰다. 강사들은 합의서 내 무기계약직 명시와 본부의 계약 주체 인정이 수용될 때까지 선전전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달 26일 오후 2시, 인포 21과 2차 인증 수단인 통합앱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성적 공지일 통합앱·인포21 서버 접속 장애... “올해 도입한 2차 인증이 첫 대규모 접속 못 버텨”/대학주보/2026.07.15.) 강의평가 2차 실시자 성적공시일이던 이날, 성적을 확인을 위한 접속이 한꺼번에 몰리며 서버 과부하가 발생한 것이다. 정보처는 당일 오후 3시 24분, 도서관 시스템을 재가동하고 2차 인증 우회 조치를 시행해 서비스를 정상화했다. 성적공시를 기다리던 김유민(행정학 2025) 씨는 접속이 되지 않아 OTP, 구글 이메일 인증 등 방법을 바꿔 가며 로그인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김 씨는 “에브리타임에서 인증 앱을 쓰면 된다는 글을 봤는데 그마저도 로그인이 안 돼서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2차 인증은 지난 2월 12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건으로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도입됐다. 이성원 정보처장은 “지난 학기 새로 도입한 2차 인증 시스템이 처음으로 대규모 접속을 맞아 처리 한계를 넘어섰다”며 “도서관 시스템과의 연동 문제까지 겹치며 장애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통합앱과 인포21은 도서관 시스템과 연동돼 있다. 문제는 도서관 시스템 서버가 많은 인원이 한번에 접속하는 상황을 고려해 구성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성적 조회 접속이 몰리며 연동된 도서관 서버까지 과부하가 발생했고 실패한 요청을 반복 전송하는 '재시도 로직'이 서버의 트래픽 부담을 키웠다. 결국 통합앱과 포털 전반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정보처는 재발 방지 대책으로 ▲인증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연계 구조 개선 ▲대규모 접속 예상 기간 도서관 시스템 연동 일시 중단 기능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설국버스 시간 조정을 함께 건의할 학우가 있는지 묻는 글이 50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설국버스 건의>(2026.07.16.) 작성자는 “국캠에서 1교시 수업 듣고 설캠에서 12시 수업 듣고 싶은데 설국버스없이 가려면 2시간 걸려서 힘들고 다음 차는 11:55라서 시간이 안 맞음. 10시 차만 수업 시간이랑 안 맞아서 10:30으로 조정할 수 있는지 건의하려고.. 나같은 사람 있으면 같이 하자”라고 썼다. 댓글에서는 “저건 왜 저렇게 했는지 모르겠음”, “총학 링크트리에 고객문의에 건의 넣었어!!”, “걍 국캠에 있어 뭘 그리 설캠까지 올라가려해”, “반대 서명한다. 재정낭비로”, “10시 반에 가면 되는 걸 대체 왜 10시로 했는지는 도저히 모르겠음” 등의 내용이 달렸다.
‘2026년 대학 목표 달성을 위한 팀·실장 리더십 연찬회’가 개최됐다. (전략을 실행으로 잇는 팀·실장 리더십연찬회 개최/경희대 웹진 Focus/2026.07.13.) 이번 연찬회는 지난 2월 교무위원 연찬회에서 논의된 대학 경영 목표와 전략 과제를 팀·부서 차원의 실행 과제로 구체화하고, 대학의 실행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단, 주요 대학본부 보직자, 본부·단과대학·부속기관 소속 팀·실장급 직원들이 참석했다. 연찬회는 1박 2일 동안 총 8개 세션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에는 ‘2025 대학 목표 달성 현황 및 2026 대학 목표 계획’, ‘교무위원 연찬회 주제별 결과 공유 및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사례 공유’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특강과 전략 실행계획 공유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은 ‘총장과의 대화’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대학의 미래 전략, 교육 혁신, 인적 자원, 학사 구조 개편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치과대학 24회 동기회가 졸업 30주년을 기념하여 발전기금 1억 3백만 원을 기부했다. (치과대학 24회 동기회, 졸업 30주년 맞아 1억 3백만 원 기부/경희대 웹진 Focus/2026.07.15.) 치과대학은 매해 졸업 30주년을 맞이한 기수가 마음을 모아 모교에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전통을 지켜가고 있다. 올해 졸업 30주년을 맞이하게 된 제24회 동기회(1990년 입학, 1996년 졸업) 45명은 지난 2016년 졸업 20주년 기금으로 3천여만 원을 모금한 바 있다. 최근 졸업 30주년 기념 동기 모임을 개최하며 누적액 1억 원을 목표로 추가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금은 “경희치의학 교육대전환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권용대 학장은 “내년에는치과대학이 설립 6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첨단 기술들이 임상 치의학의 변화를 이끌고 있지만 정작 교육은 이러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치의학 교육도 미래 환경에 맞는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며 “문명 전환기에 학생들이 변화하는의료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희치의학 교육 대전환 사업’을 추진해 치의학 교육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관광연구소 연구팀이 스마트관광도시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국제적 지표를 개발했다. (스마트관광연구소, 스마트관광도시 경쟁력지수 개발/경희대 웹진 Focus/2026.07.16.) 스마트관광연구소 구철모 교수, 정남호 교수, 이현애 학술연구교수는 스마트관광도시 경쟁력지수(Smart Tourism Cities’ Competitiveness Index, 이하 STCCI)를 개발하고, 세계 51개도시를 대상으로 이를 검증한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 『Journal of Destination Marketing& Management』에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관광도시의 경쟁력을 단순히 관광자원이나 디지털 인프라 보유 여부로 평가하지 않고, 도시 시스템과 디지털 플랫폼, 관광객, 주민,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상호작용하며 관광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과정으로 바라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팀은 스마트 관광도시의 경쟁력을 ‘매력성’, ‘접근성’, ‘디지털화 준비도’, ‘지속가능성’, ‘협력적 파트너십’ 등 5개 차원으로 구분하고, 14개 핵심 항목과 37개 지표로 체계화했다. ‘매력성’은 도시 고유의 관광자원과 문화 콘텐츠가 디지털 공간에서 어떻게 가시화되고 관광객의 실제 경험으로 이어지는지를 본다. ‘접근성’은 관광객이 정보와 서비스, 이동 수단, 관광시설을 얼마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한다. ‘디지털화 준비도’는 스마트 기술과 플랫폼, 디지털 인프라, 시민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포함한다. ‘지속가능성’은 도시의 문화·환경·지역 자원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는지를 살피며, ‘협력적 파트너십’은 주민, 관광객, 공공, 민간이 함께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정도를 평가한다.
2026학년도 전체 직원회의 및 신입직원 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 (“더 좋은 대학 위한 길에 동참”/경희대 웹진 Focus/2026.07.16.) 이날 행사를 통해 2025학년도 신입직원 21명과 2024학년도 추가 신입직원 1명 등 총 22명의 신입직원이 경희 가족이 됐다. 신입직원들은 ‘자기소개 및 미래 비전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경력과 취미, 경희대 교직원으로 서의 다짐 등을 발표했다. 총 22명의 신입직원은 발표에서 ‘책임’과 ‘혁신’의 가치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교직원으로서 맡은 직무에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혁신하겠다는 다짐들이 내비쳤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공간에서 근무할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거나 교직원으로 모교에 돌아온 소회를 전하는 직원들도 있었다. 더불어 인공지능을 활용해 행정 과학화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입직원들의 발표 이후 김진상 총장은 신입직원들에게 사원증과 배지, 임용 기념품 등을 전하며 축하했다. 이어진 축사에서는 KHU Insight 패널 토론을 떠올리며 교직원의 역할을 되새겼다. 그는 “작년의 한마음 공동체에서는 긍정적 충격을 받았다. 교직원 여러분의 성찰적 제안에 대해서 충격을 받았고, 반성하게 됐다. 그러한 과정을 시스템으로 정착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모든 제안 사항에 한 번에 반영되진 않겠지만 이런 과정을 꾸준히 거듭하면 더 좋은 경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우태용 석박사과정생과 김상윤 박사과정생이 최근 주요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며 성과를 냈다. (수질에서 해법을 찾다/경희대 웹진 Focus/2026.07.17.) 두 사람은 유창규 교수가 이끄는 환경관리시스템공학(EMSEL) 연구실 소속으로 환경 인공지능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상윤 박사과정생은 환경 시스템 공학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탄소 포집 소재와 공정의 성능을 높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 제1저자로 참여한 탄소 흡착 MOF AI 역설계 연구는 국제 학술지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원하는 성능을 먼저 정하고 그에 맞는 소재 구조를 찾아가는 ‘역설계’ 방식으로, 실제 배가스처럼 습한 환경에서도 이산화탄소를 선택적으로 붙잡는 MOF 후보를 인공지능으로 탐색하고, 이론 계산으로 소재의 작동 원리를 검증했다. 우태용 석박사과정생은 실제 도시 하천에서 수집되는 불완전한 수질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보완하고, 수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 『Water Research』에 게재된 연구는 도시 하천에서 발생하는 센서 오류와 데이터 공백을 보완하고, 다양한 수질 정보의 시간적 변화를 학습해 총질소(Total Nitrogen, TN) 농도를 안정적으로 예측하는 현장 적용형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한다. 두 사람 모두 2026년 첨단산업 글로벌 혁신인재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6개월간 해외 방문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 석박사과정생은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교에서, 김 박사과정생은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교(이하 조지아 텍)에서 연구를 이어간다.
경희대학교가 차세대 원전 기술인 선진원자로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연 협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희대 ‘2026 선진원자로 하계 단기강좌’ 개최/뉴스맵/2026.07.16.) 경희대학교 넷제로에너지인프라 융합센터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2026 선진원자로 하계 단기강좌’를 개최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차세대 원전 기반 탄소중립 융합대학원'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교육에는 원전 산업계, 연구기관, 대학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강좌는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경쟁에 대응해 국내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교육 과정은 ▲혁신형 SMR(i-SMR) ▲소듐냉각고속로(SFR) ▲고온가스로(HTGR) ▲히트파이프원자로(HPR) ▲용융염원자로(MSR) 등 주요 노형의 핵심 기술을 다뤘다. 구체적으로 원자로 및 계통 설계, 연료·재료 기술, 모델링 및 실증시험, 핵비확산 이슈를 비롯해 미국의 선진원자로 인허가 체계인 ‘10 CFR Part 53’과 국내 규제 준비 현황 등 상용화 단계에서 필요한 실무 지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으로는 경희대와 KAIST를 포함한 학계 및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총 18개 주제의 강의를 이끌었다. 김형대 경희대 넷제로에너지인프라 융합센터장은 “세계 원전 시장이 대형 원전 위주에서 다양한 선진원자로가 공존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강화를 위해 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하고, 관련 전문교육과 국제협력 연구를 지속해서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