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1758호 – 서울 총학 보궐선거 시작, 현장 관리 체계 강화
온라인 커뮤니티 – “수업 끝나고 짐 좀 천천히 챙기면 안 될까?”
웹진 Focus - 예술의 본고장 로마에서 열린 해외전공연수
외부언론 - 경희-외대-시립대 '맞손'…전공자율선택제 공유대학 협약
지난 3월 23일부터 29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한 주간의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2026학년도 국제캠 총학생회 단위 보궐선거 연장투표에서 루트 선본의 정재우(Postmodern음악학 2020) 정후보와 박서연(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 2023) 부후보 당선이 확정됐다. (국제캠 보궐선거, 총학생회 루트 선본 당선/대학주보 1758호/2026.03.30.) 루트 선본은 찬성 4174표(89.26%), 반대 211표(4.51%), 기권 291표(6.22%)로 당선됐으며, 당선 공고 이후 24시간 동안 개표에 대한 이의제기가 없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정재우(Postmodern음악학 2020) 총학생회장 당선인은 “투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학우 여러분, 관심 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져주신 관심 만큼 열심히 해서 등록금심의위원회 개편, 학점지우개 등 내놓은 공약들을 모두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서연(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 2023) 부총학생회장 당선인은 “공약을 하나하나 지켜나가는 1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58대 서울캠 총학생회 보궐선거 후보자 공청회 ‘2026 경희의 선택’이 지난 25일 개최됐다. (단독 출마한 메이트 선본, 공청회서 핵심 공약 설명 학점지우개부터 상생학사까지… 실현 가능성도 검증/대학주보 1758호) 이번 2026 총학생회 선거에는 MATE(메이트) 선본이 단독 출마했다. 메이트 선본은 ▲역량 포트폴리오 플랫폼 구축 ▲학점지우개 도입 ▲동대문구 연합 상생학사 설립 ▲마일리지 수강신청 도입 대응 ▲등록금 협상 대응 TF 상시화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창훈(행정학 2021) 정후보는 “학생 자치를 바로 세우고 언제나 학생 곁을 지키는 유능하고 든든한 총학생회가 되겠다”며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변화를 만드는 선본, 메이트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키워드 질문 및 답변으로 ‘교류’, ‘미래’, ‘학생주권’이 등장했다. 교류 키워드에 한수연(Hospitality경영학 2023) 부후보는 “동대문구 3개 대학 연합 학술 포럼 추진과 유학생 문화 체험 및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학생들의 경험을 넓힐 것”이라고 답했다. 미래 키워드에 신 정후보는 ‘미래’를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정의하며 자기설계 학점제와 해외대학 복수학위제 활성화 공약을 밝혔다. 학생주권 키워드에 한 부후보는 학생이 제도 결정 과정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0일부터 사흘간 서울캠 총학생회 보궐선거가 시행된다. (총학생회 보궐선거 시작… QR 투표로 부정 차단 나서 투표소마다 선관위원 상주, 현장 관리체계도 강화/대학주보 1758호) 중선관위는 지난해 발생한 부정투표 재발 방지 대책으로 ‘QR 코드’ 활용’과 ‘현장 관리 체계 강화’를 준비했다. 기표소 운영 방식에 큰 변화가 있다. 이번 보궐선거에서는 기표소 내부에 온라인 투표 시스템에 접속 가능한 QR코드만 비치된다. 유권자들은 각자의 전자기기를 통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투표할 수 있다. 본인인증 절차 역시 강화된다. 유권자들은 학번, 이름과 같은 기본적인 인적 사항 외에도 휴대폰 인증, 온라인 투표 진행 기기에 대한 인증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황희원(응용영어통번역학 2024) 중선관위장은 “유권자들이 개별 전자기기로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이기에 대리투표가 일어날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설명했다. 현장 관리 체계도 강화된다. 선거 기간 동안 각 기표소에는 선관위원이 상주하며 선본 측 참관인 활동을 감독한다.추가로 온라인 채팅방을 통해 선관위원 공백 상황에 대비한 실시간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황 중선관위장은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학생 자치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진 상황”이라며 “우리학교 학생 자치가 발전하는 데 이번 선거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캠 총학생회칙 개정에 대한 학생총투표가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연장됐다. (총학생회칙 개정 총투표, 투표율 50% 미달로 2차 연장 31일까지/대학주보 1758호) 이번 학생총투표는 총학생회칙 제14차 개정안에 대한 투표로 ▲자유전공학부(자전)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재정운용세칙 관련 총학생회칙 개정안에 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자전 학생회는 단과대 학생회에 준하는 지위·권한을 공식 인정받게 되며 선거 시기와 임기를 명시하는 조항이 신설된다. 자전은 지난해 신설돼 학생대표자를 자체 선출했지만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 성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중운위 참여가 불가능했다. 연장투표는 오늘(30일), 내일(3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박병준(국제학 2017) 비대위장은 관련 학칙 개정에 관해 “학부 특수성을 인정해 중운위 성원으로 인정 가능한 근거 조항을 만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비대위 설립위원회 신설·위원 구성에 대한 회칙이 명시되며 비대위장 호선 절차도 개정된다. 외부 제휴·후원·기부금을 공적 재원으로 명시하는 조항 역시 신설된다.
농구부와 배구부가 나란히 ‘2026 KUSF U-리그’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농구·배구 U-리그 개막 승리/대학주보 1758호) 지난 23일 먼저 개막전을 치른 농구부는 동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전에서 89-81로 승리했다. 농구부 김현국 감독은 “지난 동계훈련이 전반전 이후 역전할 수 있는 체력을 길러줬다”며 “스위칭 수비 상황에서 쉽게 뚫리지 않고 자리를 잘 지켜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구부는 지난 26일 명지대 자연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배구부는 1, 2세트를 각각 30-28, 25-19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지만 3세트를 내줬다. 이후 4세트에서 25-20으로 승리해 명지대를 꺾었다.19득점으로 활약한 이정민(스포츠지도학 2022) 선수는 “수비에 대한 팀원들과의 소통이 잘 통했다”며 “마지막 시즌인 만큼 간절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염시원(스포츠지도학 2023) 선수는 “이번 시즌엔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농구부는 오는 31일 16시 우리학교 선승관에서 연세대와, 배구부는 다음달 3일 14시 홍익대 서울캠 체육관에서 홍익대와 맞붙을 예정이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수업이 끝나기도 전에 짐을 챙기고 나가려는 행동을 지양하자는 게시글이 32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수업 끝나고 짐 좀 천천히 챙기면 안 될까?>(2026.03.26.) 작성자는 “수업 끝날 즈음 교수님이 말도 안 끝났는데 짐 챙기는 소리 크게 내고 공지도 안 들리고 이게 뭐야”라며 “아무리 빨리 가고 싶어도 교수님 존중도 좀 해줘, 적어도 질문 시간은 끝나고 챙겨줘”라고 말했다. 댓글에서는 “연강인 학생들 아닐까”, “연강이라도 짐 챙기는 시간 10초인데 핑계 같아”, “그렇게 우당탕탕 챙기고 빠르게 뛰어가는 친구들은 인정, 근데 다 느긋해”, “오비스홀에서 수업 끝나고 청운관 7층에서 수업 들으려면 좀 서두르긴 해야함” 등 다양한 의견이 등장했다.
한의과대학 고성규 학장이 이끄는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 연구팀이 폐암의 가장 흔한 유형인 비소세포폐암의 성장과 생존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분자 기전(GPR54-DDC 축)을 규명했다. (한의대 고성규 학장 연구팀, 네이처 계열 최상위 저널 게재/경희대 웹진 Focus/2026.03.23.) 연구팀은 GPR54(KISS1R)라는 수용체 단백질이 Dopa Decarboxylase(DDC) 발현과 암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해 종양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음을 전임상 모델에서 확인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 계열 학술지 『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y(IF=52.7)』에 게재됐다. 교신 저자 고 학장은 “최상위 저널에 오리지널 페이퍼를 발표한 것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에서 처음 있는 일이고, 한의학계에서도 드문 일이라 더욱 뜻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논문은 한약물 재해석 암 연구센터의 대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황현하 박사 역시 “게재가 확정됐을 때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았다”며 “주위에서 축하가 이어질수록 기쁨과 함께 책임감을 크게 느꼈다”고 말했다.
미술대학이 2025학년도 동계 해외전공연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유럽 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예술의 본고장 로마에서 열린 해외전공연수/경희대 웹진 Focus/2026.03.26.) 전공별 실기 우수자를 중심으로 선발된 미술대학 학생 33명은 2026년 2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국립로마아카데미(Accademia di Belle Arti di Roma)에서 해외전공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연수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는 로마 현지 갤러리에서 열린 국제 교류전이었다. 학생들은 로마 국립미술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CrossinGallery에서 작품을 전시하고 의견을 나누며 현지 예술가들과 교류했다. 단순한 참관이 아닌 실제 전시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국립로마아카데미 방문 프로그램을 기획한 정환욱 교수는 “학생들은 해외 미술 현장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미술대학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작품을 발표하고 소통했다”며 “국제 무대에서 자신의 작업을 점검하고 예술적 시야를 확장하는 밀도 높은 교육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한국화과 이승욱 학생은 “이번 연수를 통해 익숙한 일상과 작업 환경 너머에 훨씬 넓은 예술의 무대가 있다는 점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한국화와 수묵화의 매력을 동시대 미술계에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성민(전자공학 2021), 박기현(디지털콘텐츠학 2021), 서연이(연극영화학 2023), 이사라(태권도학 2023) 학생이 구성한 ‘인쿠렉티브’ 팀이 WE-Meet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루한 과학관도 실감미디어로 생생하게/경희대 웹진 Focus/2026.03.24.) 인쿠렉티브 팀은 ‘XR 기반 과학관 교육 콘텐츠’를 기획했다. 관람객이 벽면에 나타나는 원소 기호를 터치해 분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제한 시간 안에 목표 결합물을 완성하는 경쟁형 게임 구조다. 콘텐츠는 최대 6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사용자 터치 높이를 인식해 어린이와 성인이 모두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적응형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또한 공간 전체를 활용하는 XR CAVE 환경을 기반으로 좌우 벽면과 중앙 화면, 바닥까지 활용해 몰입형 경험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정적인 전시 공간을 다중 참여형 에듀테인먼트 체험 공간으로 확장했다.
경희대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와 전공자율선택제 공유대학 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한국외대-서울시립대 '맞손'…전공자율선택제 공유대학 협약/뉴스1/2026.03.26.) 협약식은 한국외대 대학본부 2층 이덕선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대학은 자유전공학부생 대상 공동 교과·비교과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 대학은 교과·비교과프로그램 공동운영과 함께 자유전공학부 페스티벌 개최 등 다양한 성과확산 활동을 실무협의체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상 경희대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소속 대학의 벽을 넘어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역 인근 대학들의 역량을 모아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인재상에 부합하고, 문명 전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강기훈 한국외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동대문구 관내 3개 대학의 공동교육과정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글로벌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대학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인문학, 외국학, STEM, 예체능 등 기초·교양과정의 상생형 공유모델을 구축하고 확산하는 공유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용걸 서울시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학 간 경계를 넘어서는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융합적 사고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