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주보 온라인 – 40년 된 서울캠 학생회관 리모델링…민원 많던 4층부터 4년간 계획
온라인 커뮤니티 - "나이 든다고 느껴지는 시점"
대학 홈페이지 Focus - THE 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19위·전 세계 사립대 1위
외부언론 - 경희대 GTEP 사업단,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어 소비재전' 참가
지난 6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우리학교 관련 미디어·여론 동향을 살펴본다.
지난 9일부터 약 일주일간 미대 KUMA에서 ‘2025 첫걸음전’이 열렸다. ('2025 첫걸음전', 신입생의 생각과 고민을 표현하다/대학주보 온라인/2025.06.16.) 특히 지난해 첫걸음전부터는 각 전공의 조화를 꾀하는 '파운데이션'이 적용됐다. 1층에는 <민화> 시리즈, <도상> 시리즈, <캠프파이어>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이 중 <도상 3>은 형이상학적인 조소 작품인데, 여기서 케이블에 매달려있는 큐브는 원래 다른 작품을 지지하는 지지대다. 2층에는 <고단함 속 평온>, <빛과 고요> 등이 관람객을 반겼다. <고단함 속 평온>은 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의 풍경화인데, 어두운 풍경에 밝은 빛이 들어오는 방식으로 어둠과 밝음의 대비를 표현했다. <자는 강아지>는 곤히 잠든 강아지를 표현한 조소 작품이며, 고된 일상과 편안한 쉼을 대조했다. 같은 층에 있던 <순환의 시작>. <프리다 칼로>, <스무 살>, <푸릇> 등도 눈길을 끌었다. <순환의 시작>은 달팽이가 자신이 태어났던 알을 먹는 것을 표현한 작품이다. <스무 살>은 일상 물건을 활용해 스무 살이 되고 난 후를 표현한 한국화다.
지난 15일 평화의 전당에서 약학대학 설립 7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약대 70주년 기념식, 1회 졸업생도 참석해 눈길/대학주보 온라인/2025.06.17.)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 ▲기념사 ▲7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약학대학 발전기금 약정식 ▲기금 장학 수여식 ▲축사 ▲축하공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엔 김진상 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약대 임동순(약학) 학장, 약대 김동근(약학 1981) 총동문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MBC 엄주원(체육학 2005) 아나운서가 맡았다. 임 학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자리는 동문 여러분과 함께 지난 70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100년의 비전을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변환하는 시대 가치에 맞춰 혁신적인 연구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약대 1회 졸업생 김신규(약학 1955) 명예교수는 “오늘 행사 참석을 하니 설립자 조영식 박사가 생각난다”며 “까마득한 후배를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 명예교수는 올해로 92살이다. 이날 스탭으로 참여한 약대 재학생 정아인(약학 2024) 씨는 “동문회가 이렇게 끈끈하게 유지되는 것이 신기했다”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선배님을 보니 약대에 대한 자부심이 생겼다”고 행사 소감을 밝혔다.
‘식시일반(食匙一飯)’ 기말고사 학식 지원 행사 첫날, 시작 10여 분 만에 준비된 500인분의 점심이 모두 소진됐다. (서울캠 식시일반 행사 첫 날, 10분만에 500인분 매진/대학주보 온라인/2025.06.17.) 식시일반 행사는 대외협력처 ‘토닥토닥 든든밥상 캠페인’ 후원금으로 마련됐으며, 17일부터 사흘간 11시부터 14시 30분까지 선착순 500명에게 천 원 점심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잇츠미 앱에 가입해 QR 결제나 카드를 등록하고, 현장구매를 통해 식권을 받을 수 있다. 천원의 점심밥을 이용한 이지현(미디어학 2024) 씨는 "천 원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육회도 많았고 신선했다"며 "다음에도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정우(물리학 2023) 씨는 “저렴한 가격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학생회관이 40여 년 만에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40년 된 학생회관 리모델링 … 민원 많던 4층부터 4년간 계획/대학주보 온라인/2025.06.18.) 총동아리연합회(총동연) 공약 사업의 일환으로, 하계방학부터 4층과 각 층 화장실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보수에 들어간다. 이번 리모델링은 3~4년에 걸친 단계적 공사로 진행된다. 그 첫 단추로, 4층과 전 층 화장실 리모델링을 진행한다. 나머지 공간은 26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4층 동아리방을 사용하는 경제동아리 ABS의 김지원(중국어학과 2024) 씨는 “처음에는 못 느꼈는데 천장이 가라앉기 시작했고, 출입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는 불안감을 느꼈다”며 “동아리방 콘센트가 너무 노후화돼, 스파크가 튀기도 했다”고 말했다. 관리팀 또한 “4층을 우선 조치가 필요한 공간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관리팀은 “현재 학생지원센터와 총동연이 협의 중이고 설계 업무 착수 단계에 들어간 상태”라며 “일정은 하계방학 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설계와 입찰 등 다양한 행정 절차로 인해 다소 유동적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에브리타임에는 나이가 들어간다고 느껴지는 시점과 관련한 글이 18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나이 든다고 느껴지는 시점>(2025.06.22.) 작성자는 “소화가 잘 안되는 느낌이 나서 적게 먹는데, 적게 먹는다고 살은 안 빠짐”이라고 말했다. 댓글에서도 “운동 많이 하는데, 살은 안 빠지고 무릎만 아픔”, “허리랑 무릎이 아파서 관절 많이 쓰는 운동을 피해서 다른 운동 하니까 소화도 잘 되고 입맛도 돌아서 다시 뚱뚱해짐”, “그냥 가만히 있는데 무릎이 시림, 허리가 슬슬 아픔, 카페에서 휘핑크림이나 프라페 보면 혈관 떠올라서 패스”, “기름기 있는거 좀 먹으면 장이 버티지 못함” 등 공감의 의견이 많이 등장했다.
경희와 제주도, 제주대가 의기투합해 ‘런케이션 프로젝트: 함께하는 제주 해변 클린업’을 개최했다. (제주 해변을 살리기 위한 동행/대학 홈페이지 Focus/2025.06.16.) 경희는 2024년 제주도와 ‘런케이션(Learn+Vacation) 활성화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토대로 후마가 서귀포시를 대상으로 ‘사회혁신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주 해변 클린업 행사 또한 업무협약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또 다른 뜻 깊은 행사였다. 김종복 대외부총장과 사회혁신스쿨 우대식 지도교수, 참여 재학생 15명, 경희대 제주총동문회,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과 제주대 신애경 부총장을 비롯한 50여 명이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일대 해안의 환경 정화를 진행했다. 김 부총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환경 정화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진지한 고민이 모여 일군 결과”라며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협력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이번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ESG 실천 사업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희가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이 발표하는 ‘2025 THE 대학 영향력 평가(THE Impact Ranking 2025)’에서 세계 19위·전 세계 사립대학 1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THE 대학 영향력 평가, 세계 19위·전 세계 사립대 1위/대학 홈페이지 Focus/2025.06.18.) 이번 평가에서 경희는 △기아 해소(SDG 2) 세계 6위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SDG 8) 세계 8위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SDG 11) 세계 13위 △빈곤 종식(SDG 1) 세계 15위 △평화, 정의, 강력한 제도(SDG 16) 세계 18위 △산업, 혁신과 인프라(SDG 9) 세계 19위 △깨끗한 물과 위생(SDG 6) 세계 30위 △책임감 있는 소비와 생산(SDG 12) 세계 34위 △건강과 복지(SDG 3) 세계 37위 △육지생태계 보건(SDG 15) 세계 47위 △SDGs를 위한 파트너십(SDG 17) 세계 50위 등 11개 분야에서 세계 50위 내로 진입했다. 경희는 ‘적정 가격의 깨끗한 에너지(SDG 7)’에서도 세계 51위에 오르는 등 나머지 5개 분야에서도 세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진상 총장은 “경희는 ‘학문과 평화’의 창학정신 아래 지난 76년간 세계시민의식과 공공성, 실천성을 중시하는 교육과 연구, 실천 활동을 펼쳤다”라며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경희 구성원의 교육과 연구, 실천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경희대는 앞으로도 고등교육 기관에 부여된 책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희가 인문사회 분야의 대표적 국가 연구개발 사업인 ‘2025년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에서 14개 과제가 신규 선정됐다.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 14개 과제 신규 선정/대학 홈페이지 Focus/2025.06.20.) 인문사회 학술연구 지원사업은 학문후속세대부터 국내외 융합연구까지 인문사회 전 분야를 아우르는 학술연구를 지원하는데 경희는 △신진연구자 △중견연구자 △저술출판 △글로벌 인문사회 융합연구 △공동연구 등 5개 사업에 선정됐다. 선정된 연구자는 사업에 따라 3~5년간 연구를 수행한다.
경희대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lobal Trade Expert incubating Program, GTEP)' 19기 사업단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 전시회(VIPREMIUM 2025)'에 참가했다. (경희대 GTEP 사업단,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어 소비재전' 참가/뉴시스/2025.06.19.) GTEP 19기 사업단은 기능성 뷰티 브랜드 큐포레(QFORET)와 라바솜(LAVASOME)과의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팀을 구성했다.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제품 정보 정리 ▲수출 조건 협의 ▲마케팅 전략 수립 ▲바이어 상담 ▲전시 부스 운영 등 전시의 전 과정을 주도했다. 큐포레를 담당한 DIG-IT팀(무역학과 형준영·신은솔, 스페인어학과 정아희)은 사전 수출 전략 수립과 자료 준비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미팅을 주선했다. HEAT팀(글로벌커뮤니케이션학과 박재은, 무역학과 서민지·최서윤)은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라바솜의 비타민C 앰플 및 맞춤형 앰플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했다. GTEP 김학민 단장은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수출 전략을 주도하고 실제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 모델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이론과 실무에 강한 무역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