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리 학교 학식 업체, 타 대학 시설 불법 점유 및 영업으로 소송 중
[보도] 우리 학교 학식 업체, 타 대학 시설 불법 점유 및 영업으로 소송 중
우리 학교 학식 업체인 (주)리앤이라마띠네가 타 대학 시설 불법 점유와 영업으로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위탁 운영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학교의 퇴거 요구에 불응한 채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심명준 기자 | shim030129@khu.ac.kr
진행 정예원 / 편집 심명준
[기사 전문]
우리 학교 학생 식당 위탁 업체인 리앤이라마띠네가 타 대학 시설 불법 점유와 영업으로 소송 중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와 해당 업체가 체결한 위탁 운영 계약이 올해 6월 30일 자로 종료됐지만, 업체는 학교의 퇴거 요구에도 불응한 채 무단으로 공간을 점유하며 영업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업체가 학생들의 민원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개선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학교 측은 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4일 입찰 설명회에서 업체는 계약 종료 후에도 퇴거할 의사가 없다고 밝혀 양측 간의 갈등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7월 12일, 단국대는 리앤이라마띠네를 상대로 건물 인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도 업체는 여전히 학교의 허가 없이 학생 식당 중식 영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리앤이라마띠네 측은 코로나19 기간 적자를 감수하며 식당 운영을 이어갔으며, 학교 측으로부터 개선 회의에 대한 공식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학생 식당 영업 축소에 대해 유감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학생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했던 한 단국대 학생은 이미 학생들 사이에서 식당 운영에 대한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증언했습니다.
[익명1 / 단국대 재학생]
"어느 날 학생 식당 음식의 육류가 완전히 익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절대 먹지 않습니다."
[익명2 / 단국대 재학생]
"저는 학생 식당 알바생이었고, 꽤 오래 근무했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접시와 숟가락이 대체로 깨끗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현재 상황은 모든 것이 불법인 상태입니다. 불법적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학도 학생 식당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종합 점수 70점을 넘지 못할 경우 올해 12월 31일 자로 영업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우리 학교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학교 구성원들의 관심과 학교 측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VOU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1-201-3234
▷ 이메일 khuvou@khu.ac.kr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