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다전공 장려 속 수강신청 경쟁 심화… TF "개선안 26학년도 시행 목표"
지난 5월, 양 캠퍼스 학사지원팀을 중심으로 출범한 수강신청 제도 개선 TF가 2026학년도 시행을 목표로 개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강신청에서도 학생들은 부족한 수강인원원과 서버 접속 지연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특히 다전공 이수 학생들의 불만이 컸다. 다전공 수강신청은 본 전공 재학생들의 신청이 끝난 뒤에야 가능해, 인기 학과를 다전공하는 학생들은 부족한 여석으로 매번 어려움을 겪어왔다.
올해 국제캠퍼스에 정원 241명의 자유전공학부가 신설되면서 다전공 수요는 더욱 늘었다. 여기에 지난 '경희 교육 혁신 비전 선포식'에서 발표된 다전공 장려 정책이 맞물리며, 수강신청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외국어대학 재학생 정 씨는 "인기 학과는 다전공 이수자 별도 정원이 있어도 학생들이 몰리다 보니 수강신청이 어렵다"며 "다전공 정책도 학교 실정에 맞게 추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강신청 TF는 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학사지원팀은 "학생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수강신청 방법과 수강인원 배정 등 전반적인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대학 여건에 맞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세부 실행안 확정과 시스템 반영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개선안 적용 시점은 2026학년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는 수강신청에 '마일리지 선택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만큼 마일리지를 배분해 과목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이다.
TF도 이와 같은 타 대학 사례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선안은 향후 구성원 소통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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