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풀과 나무로 읽는 캠퍼스... 특별전 《세 도시의 캠퍼스, 초록을 읽다》 개막
▲자연사박물관 특별전 《세 도시의 캠퍼스, 초록을 읽다》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연사박물관 1층 전시실과 로비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김재희 기자)
【서울】 식물을 통해 캠퍼스의 생태를 살펴보는 특별전 《세 도시의 캠퍼스, 초록을 읽다》의 개막식이 지난 12일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렸다. 지난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자연사박물관 1층 전시실과 로비에서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우리학교와 충남대·제주대 캠퍼스에 자라는 식물을 중심으로 세 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비교하도록 기획됐다. 식물 표본, 사진자료 등을 통해 일상적인 캠퍼스 속 식물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식물 표본도 전시에 소개됐다. 자연사박물관이 지난 8월 운영한 ‘캠퍼스 생태 탐방: 함께 걷고 기록하다’ 프로그램의 참여 학생들은 캠퍼스의 식물을 직접 관찰하고 채집·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된 표본 약 500점이 이번 전시에 소개되면서, 일상 속 자연을 함께 탐구한 경험이 전시로 이어졌다.
자연사박물관 안범철 차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세 개의 대학,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풀과 나무에 대한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화로 캠퍼스 자체가 고립된 환경이 돼 가는 가운데, 그 안에서 고유한 자연 생태가 형성되고 있다는 점을 전시에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 개막 축사를 하고 있는 김진상 총장. (사진=김재희 기자)
김진상 총장은 개막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가까운 곳에서 초록을 읽는 우리의 작은 관찰에서 시작되었다”며 “세 도시에서 시작된 오늘의 이 만남이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다시 생각하고 더 나은 내일을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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