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구부는 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3승 2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의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농구부 프런트 KBF 제공)
【국제】 농구부가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고려대와의 14일 열린 준결승 경기에 패배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리학교는 B조에 편성돼 중앙대·동국대·상명대·한양대를 상대로 예선을 치렀다. 지난 6일 상명대와의 첫 경기에서 75-60으로 승리한 데 이어 8일 동국대전과 10일 한양대전에서도 각각 74-53, 99-85로 승리했다. 그러나 11일 열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중앙대에 51-63으로 패하며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6개 팀이 오른 본선에서 우리학교는 건국대와 6강전을 치렀다. 경기는 2쿼터까지 37-32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오벨레존(스포츠지도학 2025) 선수의 20득점 활약과 루키 신은찬(스포츠지도학 2026) 선수의 3쿼터 5득점 맹공에 힘입어 점수 차를 58-49까지 벌렸고, 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김현국 감독은 “상반기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본선에 진출했기 때문에 어떤 팀을 만나도 밀리지 않을 수 있다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평소 팀 훈련에서 집중적으로 연습했던 부분들이 차곡차곡 쌓인 결과가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6강전을 승리로 장식한 농구부는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무패를 이어가던 고려대를 만났다. 우리학교는 지난 4월 열린 정규리그에서도 고려대에 69-77로 패한 바 있다. 1쿼터에서는 김서원(스포츠지도학 2023) 선수의 9득점 활약에 힘입어 14-19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2쿼터 들어 점수 차가 24-43까지 벌어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이후에도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49-91로 패했다. 고려대는 이후 결승에서도 승리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김수오(스포츠지도학 2023) 선수는 “공격이 매끄럽게 전개되지 않아 선수들끼리 호흡을 더 맞춰야겠다고 느낀 경기였다”며 “4강까지 연달아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았던 점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를 치른 것이 가장 큰 패인이었다”며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 상대의 강한 몸싸움을 이겨낼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과 공격 패턴이 발휘되지 못해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해 후반기 남은 리그 일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선수는 “공동 3위도 좋은 성적이지만 더 높은 목표를 갖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며 “후반기 남은 리그에서는 더 이상 패배가 없다는 각오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농구부는 오는 9월 7일 성균관대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김 감독은 “후반기에는 이번 대회에서 패했던 중앙대와 고려대를 다시 만나게 된다”며 “남은 중요한 경기들을 모두 승리한다면 정규리그 우승도 충분히 가능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상대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전략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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