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박상동 장학기금, 경희 사랑으로 이어지다...‘2025 대외협력장학 장학증서 수여식’ 열려
박상동(한의학 1962) 원장이 기부한 ‘박상동 장학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2025 대외협력장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 6일 개최된 수여식에는 박상동 원장을 비롯해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송혜경 대외협력부처장 그리고 장학생 4명 등이 참석했다.
대외협력장학은 2023년도 2학기부터 장학위원회를 거쳐, 우리대학의 발전과 대외 위상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장학생들은 ▲본교 대외위상을 제고하고 동문 또는 기부자 관계 강화에 기여한 자 ▲위상제고 또는 기부금 모금과 관련한 대외협력처 또는 관련 부서의 추진업무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기대할 수 있는 자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이번 선발에는 ▲김준완(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 박사 1기) ▲김성태(대학원 첨단기술비즈니스학 박사 1기) ▲김연경(대학원 빅데이터응용학과 석사 1기) ▲박태준(태권도학 2023)이 선정됐다.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박상동 원장님의 고귀한 뜻을 담아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약 3개월간 심사숙소했다”며 “원장님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이 장학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증서를 수여받은 왼쪽부터 장학생 김연경, 김준완, 박태준, 김성태의 모습. 박상동 원장(가운데)
“후배들이 꿈을
피우길 바란다”
박상동 원장은 현재까지 총 2억 5,850만 원을 우리대학에 기부했다.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총학생회장과 제 21·22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동서한방병원 원장 겸 제민의료재단 이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박 원장은 1971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진료를 꾸준히 이어왔다.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 재임 당시 ‘한의사 전문의제도’와 ‘군 전공의제도’를 도입해 한의학 발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원장은 자신을 “경희대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나 또한 경희의 역사 속에서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기 때문에 후학을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지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소액이지만 경희 후배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마련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긍정·이해·용서·포용·베품 다섯 가지로 사고를 넓혀가며, 이 나라의 큰 초석이 돼서 물질이 아닌 정신적 베풂의 삶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희의 사랑을 바탕으로
발전하는 경희인
장학생들은 박상동 원장의 장학금이 자신의 꿈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준완 산학협력중점교수는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우리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김성태 씨는 “동문을 연계하고, 학교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동문들이 그리움과 사랑으로 다시 학교를 찾아올 수 있도록 돕고있다”며 “원장님의 뜻을 이어받아 훌륭한 동문들을 연결하여 학교가 발전하고 학문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생 김연경은 “지원 덕분에 공부에만 정진할 수 있게 해주셔서 세계 3대 인공지능 학회에서 상을 받게 됐다”며 “경희대에서 받은 사랑을 계속 기억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인 장학생 박태준 씨는 “지원해주신 장학금으로 2년간 더 열심히 운동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감사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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