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대 앞 체육시설 개장식, "학생과 교직원 복지 최우선으로"
필드하키장, 리모델링 통해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총사업비 10억, 체대 발전기금 70%-교비 30% 충당
【국제】 공대 앞 체육시설(인조잔디 축구장 및 테니스장) 개장식이 지난 12일 열렸다.
체육시설 개장식은 공대 앞 필드하키장 및 테니스장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달에 완료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리모델링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약 10.8억 원으로 이 중 70%는 체대가 조성한 발전기금에서, 30%는 대학 교비로 충당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필드하키장이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변신했다. 노후화된 잔디를 걷어낸 뒤 새로운 인조잔디를 깔았고, 기존에 있던 하키 골대를 축구 골대로 교체했다. 97m x 60m 규격을 갖춰 축구 경기 등 각종 야외 활동과 교내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테니스장은 기존 하드코트를 인조 잔디 코트로 교체했다.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총무관리처 설명이다. 인조 잔디는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사용자의 무릎과 발목 부상 위험을 크게 낮추고, 배수성이 우수해 우천 시에도 이용할 수 있다.
▲ 이날 개장식에서 열린 시축 행사, 시축은 총장을 비롯한 부총장단과 내빈이 수고했다. (사진=도은오 기자)
이날 개장식에는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지은림 서울 학무부총장, 홍충선 국제 학부무총장, 최희섭 행·재정부총장, 김종복 대외부총장, 체육대학 오경록 학장, 국제캠 박병준(국제학 2017) 총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선언 ▲환영 인사·귀빈 소개 ▲시설 안내 ▲총장 축사 ▲리본 커팅식·기념 시축 ▲기념 촬영 ▲폐회 및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총무관리처 정승환 부처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이번 시설 개선은 학생과 교직원 복지 증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6월 중에 관리 부서에서 진행할 전체 구성원 공지를 통해,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축사에서 국제캠 부지 구역 재조정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 총장은 “국제캠은 부지가 아주 광활한데 구역 재조정을 할 필요가 있다”며 “교육과 연구 공간이 집중되고, 체육과 레크레이션 시설이 집중되는 공간으로 리조닝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 참여한 김채운(스포츠지도학 2024) 씨는 “더 좋은 시설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돼서 굉장히 좋은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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