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양캠 학사지원팀을 중심으로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위한 수강신청 TF팀이 출범했다.
수강신청 TF팀에는 양캠 단과대 담당자, 정보처 학사정보팀 담당자, 학사지원팀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사지원팀은 “더 많은 학생이 강좌를 들을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서울캠에서 열린 ‘경희교육혁신비전선포식’에서의 ‘총장과의 대화’ 중 문과대 양우혁(응용영어통번역학 2021) 학생회장이 수강신청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양 회장은 “교양 과목은 학생들이 원하는 시기에 들을 수 있어야 하고, 전공과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제도 개선의 방향성을 물었다.
이에 김진상 총장은 “학생 요구에 맞는 수강신청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김성수 국제캠 교무처장은 “현재 양캠 교무처 학사지원팀에서 수강신청 개선을 위한 TF팀을 가동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전선포식 이후, 우리신문과 인터뷰한 김 처장은 “수강신청은 굉장히 첨예한 문제라 제도를 바꾸기 위해 선뜻 나서기 힘들다”며 “양캠 학사지원팀장이 논의를 시작한 것만으로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이어 “연세대, 해외 대학 등의 사례를 분석하며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대와 몇몇 해외 대학은 ‘마일리지 선택제’를 운영하는 등 선착순 클릭을 통한 수강신청과는 다른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또한 김 처장은 “수강 좌석을 늘리는 것은 강의실 규모, 교수 채용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온·오프라인 병행 과목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1
- 2
- 3
- 4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