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통합앱과 인포21 실행에 잦은 오류가 생기고 있다. 학교 측은 오류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통합앱 오류는 전자출결인증이 이뤄지는 수업 시작 시간대에 주로 발생했다. 전자출결은 인포21을 통해 이뤄지는데, 통합앱은 인포21로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28일 오전 10시 30분 기초스페인어 수업 당시, 수강생의 모바일 통합앱 접속이 제한돼 호명 출석으로 대체됐다. 또 세계와시민 수업을 듣는 이준섭(응용수학 2025) 씨는 “수업 시간에 전자출결 중 통합앱이 실행되지 않는 문제가 가끔 발생했다”며 “해당 수업 수강생 중 앱 접속이 안 된다는 사람이 꽤 있다”고 말했다.
통합앱 관할 부서인 스마트캠퍼스구축사업단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특정 시간(10시 30분)에 통합앱 서버 부하로 인해 네트워크 불안정 현상이 발생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10시 30분은 2교시 수업 시작시간이다. 스마트캠퍼스구축사업단 박내현 담당은 “최근 사용자 수 증가와 앱 기능 확장에 따라 서버 처리 능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불안정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통합앱 구동이 불안정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스마트캠퍼스구축사업단은 동시 서버 처리 수를 늘리고 메모리 할당을 조정하는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해당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포21 접속 장애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2일 에브리타임에는 인포21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복수의 글이 게시됐다. 관련해 정보처 최효승 주임은 “긴급 보안 장비 업데이트 작업을 수행하던 중 일부 예상치 못한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 접속 오류 상황을 인지하고, 장애 원인을 파악하여 즉각적인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최 주임은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작업 절차를 세분화하고 잠재적 장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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