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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야마님의 댓글

나카야마
작성일

조교로 근무하면서 이공계 연구실 경험을 해 보니 우리학교 산학협력단 수입이 낮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교수님께서 연구비를 받아왔는데 대학원생 등록금+인건비 주시고나면 재료비가 별로 없어서 연구를 많이 진행 할 수 없어요. 그래서 다음 과제 지원하는데 경쟁력이 떨어져 선정이 안됩니다. 성균관대, 중앙대 뿐 만 아니라 다른 경쟁 대학은 대학원생 등록금 지원이 있어서 연구과제 선정되면 연구비 대부분을 재료비 같은 실질적인 연구비로 사용해요. 그래서 다음 과제 경쟁력이 높아지니 선순환이 됩니다. 인문계와 이공계에 모두 근무 해 보니 체계가 완전히 다릅니다. 인문계의 대학원 운영 시스템을 이공계에도 적용하니 산학협력 수입이 늘어날리가 있나요. 점점 더 안좋아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타교 공동연구 그룹과 비교가 되니 지금 있는 대학원생들도 불안해하고 위축되고 석사 졸업 후 박사학위는 타교로 가겠다는 분위기가 만연합니다. 결국 학생들이 나가서 인원이 줄어들어 학생 등록금+인건비 지출이 감소하고 재료비가 확보되었는데, 이제 연구할 대학원생이 없습니다. 그래서 연구 진행이 되지 않아 다음 과제 선정이 어렵다고 하십니다.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는데 이제 2년 계약 만료로 조교인 저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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