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난 26일 학생회관 4층 일부 천장이 가라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천장을 고정하는 전산 볼트 부재가 원인이었다.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은 405호와 407호로, 천장이 주변과 비교해 눈에 띄게 내려앉아 있었다. 문제 발생 후 현장을 점검한 관리팀은 천장과 마감재를 고정하는 전산 볼트 등 지지대가 설치돼 있지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 천장 일부가 내려앉은 학생회관 4층 일부 (사진=하시언 기자)
현재 학생회관 천장은 콘크리트 아래에 천장 데크를 마감재로 덧댄 구조다. 콘크리트와 데크 사이에는 공간이 존재하는데, 그 공간을 지지할 구조물이 없어 하중을 견디지 못하게 됐고, 데크가 가라앉은 것이다. 관리팀 김태우 과장은 “예전에 에어컨 설치 과정에서 전산 볼트를 끊어버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리팀은 철사를 이용해 천장을 임시로 고정한 상태다. 관리팀 한덕영 팀장은 “일단 철사로 고정해 놓았지만, 추후 점검으로 지지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중앙동아리는 동아리방 출입 자제 통보를 내렸다. 405호 동아리방을 사용하는 오케스트라 동아리 ‘MDOP’ 이규현(무역학 2024) 회장은 “사흘 전부터 천장 이상을 인지하고 있었고, 지난 26일 천장이 많이 가라앉은 것을 확인하고 학교와 총동아리연합회 측에 제보했다”고 말했다.
서예 중앙동아리 ‘서도회’는 학생회관 출입 자제 및 정기모임 취소를 공지하기도 했다. 서도회 최민준(철학 2022) 회장은 “정기모임 취소와 건물 출입금지 조치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한 결정”이라며 “빠르면 오는 1일경,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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