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도] - 수강신청 제도 바뀐다, ‘마일리지’ 도입, 어떻게?
지난 10월 8일 2027-1학기부터 바뀌는 수강신청 제도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다음 학기부터 시행될 사전수강신청 제도, V.O.U.가 취재했습니다.
보도 취재 최승은
촬영 편집 김단아
촬영 도움 문소율 송서준
지난 8일, 희망과목담기 기반 사전수강신청 제도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선 새롭게 바뀌는 수강신청 방식의 시행을 앞두고,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수강신청 제도를 자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다음 학기부터 바뀌는 수강신청에선 기존처럼 희망과목을 미리 담되, 과목마다 선호도와 필요도에 따라 마일리지를 입력합니다. 전공 마일리지는 학기당 최대수강학점에 10을 곱해 주어지며, 교양 마일리지는 모든 학생에게 200p가 주어집니다. 또한 한 과목에는 전공 최대 75p, 교양 최대 100p까지 입력할 수 있고 해당 최대치는 전공, 교양 각 한 과목에만 쓸 수 있습니다. 원하는 과목을 담은 인원이 학년별 정원 이하면 전원 확정되고, 정원을 넘으면 마일리지 입력량 등을 기준으로 정원의 30%까지만 먼저 확정됩니다. 확정되지 않은 과목과 예비과목은 학년별 수강신청 기간에 기존처럼 선착순으로 신청합니다. 연세대학교는 우리 학교보다 먼저 마일리지 수강신청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익명 / 연세대학교 학생: 저 포함해서 대부분의 연세대 학생들은 어느 정도 만족하는 것 같습니다. 선착순 제도랑 비교했을 때 좀 시간적인 여유 확보하기도 괜찮고...]
우리 학교가 새 제도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선착순 수강신청 방식의 한계가 있습니다. 학교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마일리지로 선호도를 반영하고, 일부 과목을 미리 확정해 접속 집중도를 줄이겠단 구상입니다.
[신창훈 / 제58대 총학생회 MATE 학생회장: 정원 내로 희망과목담기를 한 과목에 있어서는 수강이 자동으로 확정됨으로써 좀 수강 신청이 편해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김경민 / 경제학과 26학번: 이게 도입되면 뭔가 교양 같은 것도 좀 잡기 쉬워질 것 같고 그래서 좀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일리지를 쓰고도 원하는 과목이 확정되지 않을 수 있고, 마일리지가 특정 과목에 몰리면 다른 학생이 밀려날 수 있단 우려도 나옵니다.
[익명 / 연세대학교 학생: 마일리지를 풀(최대)로 넣는 거를 맥스 마일리지라고 하는데 그렇게 넣는다고 해도 실제로 떨어지는 일이 되게 빈번해서... 되게 특수한 사례이긴 한데 졸업 학기에 놓였던 어떤 분이 맥스 마일리지를 베팅을 했는데 실제로 떨어진 사례가 있거든요.]
[김범서 / 정치외교학과 25학번: (우려 점은) 전공을 하나만 들으면 되는 학생들이 거기에 몰방을 해서 못 듣는 학생이 생길 수도 있고...]
이와 함께 제도가 이전보다 복잡해져 학생들에게 충분한 안내와 설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지현 / 학생자주화추진위원회 사무국장: 이 제도를 이해하기에는 조금 복잡하고 어려운 부분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제도와 우려 점도 더 잘 반영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수강 신청 제도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최대한 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창훈 / 제58대 총학생회 MATE 학생회장: (수강신청 제도 변경에 대한) 충분한 정보 제공이 되지 않으면 여러분들께서 큰 혼한을 겪으실 수 있다는 것이 좀 많이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이런 우려 점들을 조금 개선할 수 있도록 총학생회는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는 이번 달 26일부터 시스템 통합테스트를 시작하고, 11월 중순부터는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등으로 변경된 방식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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