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학생회관 식당서 식중독 의심 사고 발생
[보도] 학생회관 식당서 식중독 의심 사고 발생
지난 14일, 학생회관 식당 석식을 섭취한 일부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학식 섭취 후 배가 아팠다”는 글이 올라왔고, 다수의 학생들이 유사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심명준 기자 | shim030129@khu.ac.kr
진행 심명준 / 편집 심명준
[기사 전문]
지난 14일, 학생회관 식당 석식을 섭취한 일부 학생들이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 사례가 제기됐습니다.
에브리타임을 중심으로 “학식 섭취 후 배가 아팠다”는 글이 올라왔고, 다수의 학생들이 유사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일 석식으로는 제육덮밥이 제공됐으며, 자율배식 형태로 닭갈비와 파스타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그동안 생협은 당일 중식에 조리된 음식이 남을 경우, 용기가 개봉되지 않은 것에 한하여 석식에 추가 제공해 왔습니다.
유증상자들의 주장과 당시 상황을 종합했을 때, 자율배식으로 추가 제공된 닭갈비와 파스타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생협 측은 “해당 음식은 온장고에 보관돼 있었다”며, “앞으로는 안전을 위해 당일 조리된 음식도 모두 폐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집단급식소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해 보존식을 의무로 보관해야 합니다. 석식에 제공된 제육덮밥과 자율배식 모두 보존식이 확보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생협은 현재 기흥구청 보건행정과 및 보건소에 자진 신고를 위한 행정 절차를 문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유증상자 명단, 증상 내용, 그리고 역학적 연관성 등 필수 요건이 충족되지 않아 아직 공식 신고 절차는 밟지 못한 상태입니다.
생협 측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설 연구소를 통해서라도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서는 유증상자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14일 석식 섭취 후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있었다면 제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경희대학교 방송국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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